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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유가 대책 착수…"유류세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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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유가상승세 무섭습니다.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는데 그간 과하다는 불만이 크던 유류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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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국제유가를 사흘째 사상 최고치 행진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두바이유가 모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예상보다 고유가 상황이 악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의 경제 운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내년 경제성장에 빨간 불이 들어온데다 전기료 인상등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30일) 국무회의에서 유가 인상이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습니다.

[임종룡/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 최근 유가의 추세와 앞으로의 전망,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일 국감과정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정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검토하는 유가 대책에는 특히 탄력세를 통해 유류세를 내리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휘발유에 적용되고 있는 탄력세율을 30%까지 확대하면 리터당 가격을, 1백 원 가까이 인하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승용차에 적용되는 요일제를 민간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탄력세율의 조정 시기와 범위는 유가 상승의 추이를 지켜보며, 국회와의 협의과정을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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