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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만원어치 접대"…과기정위 '술판 국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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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국정감사 피감기관으로부터 저녁식사와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이 지난 22일 대전에서 생명공학 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뒤 피감기관이 제공한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임인배 위원장과 김태환 의원 그리고 국민중심당 소속 류근찬 의원은 5개 피감기관 기관장들과 함께 단란주점에서 술자리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밥값과 술값을 합해 780여만 원이 나왔는데 모두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통령령으로 정한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르면 국정감사에 소요되는 운임과 식비 등은 모두 국회가 제공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대해 임 위원장은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사비는 우선 피감기관이 낸 뒤에 국회에서 제공되는 비용으로 사후정산하는 것이 관례인 것으로 알았으며 술값은 액수도 적고 피감기관장이 내겠다고 해서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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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장은 그러나 일부 언론이 성접대 의혹 등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데 대해서는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문이 번지자 한나라당은 당차원의 진상조사단을 대전으로 내려보내 조사를 벌인 뒤 문제가 있으면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은 일제히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 뿐 아니라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과 형사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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