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많으면서도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하는 지역가입자가 3만8천여 세대에, 체납액만 1천26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재희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체납자 218만세대 가운데 재산이 있으면서도 납부를 회피한 세대가 3만7천904세대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보 지역가입자의 체납보험료는 현재 1조5천여억원으로 5년전에 비해 112%나 늘어난 것입니다.
이들 가운데 재산이 10억 이상인 경우는 347명, 5억 이상 10억 원 미만은 572명으로 5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919명이나 됐습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김 모 씨는 182억 원 상당의 토지를 포함해 312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45개월치 보험료 4천755만 원을 체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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