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자체 제작한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창어 1호'가 어제(24일) 저녁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국가 지도자들도 발사 현장으로 가서 새로운 우주 역사의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창어 1호가 불기둥을 뿜으며 하늘로 올라간 지 한시간여 만에 지상 통제 센터에서 발사 성공을 선언했습니다.
[리샹푸/발사시스템 책임자 : 창어 1호는 예정된 궤도를 따라 비행하고 있습니다. 발사가 원만하게 성공했습니다.]
중국 지도부도 중화 민족 천년의 달 탐사 염원을 실현한 역사적 쾌거라며 자축했습니다.
[쩡페이옌/국무원 부총리 : 이번 성공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으로 역사교과서에 기록될 것입니다.]
창어 1호는 태양 전지판을 펼치고 지구 궤도를 돌고 있으며 다음달 5일 달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달 궤도 진입 뒤에는 달의 입체 영상을 촬영하고 달에서 확보할 수 있는 광물 자원이 있는지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우주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답사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또 지상 통제 센터에서는 다음달 8일 창어 1호의 기억 장치에 있는 중국인들의 애창곡 30곡을 수신 받아 TV와 라디오를 통해 방송할 계획입니다.
중국은 창어 1호의 음악 선물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높아진 국가적 위상을 알리고 중화 민족의 단합을 호소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