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파병 연장을 찬성하는 쪽으로 당론을 채택하려 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당론 채택을 일단 연기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늘(2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 동의안에 반대하기로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도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난 3년 반 동안 파병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고 이라크에서 철군하는 것이 한미 관계에 모순되는 것은 아니라며 파병연장 반대의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오늘 의원총회에 참석해 미래의 자원외교라는 경제적 관점에서 파병을 연장하는 것이 좋겠다며 찬성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늘 의총에서 찬성 당론을 채택하려 했지만 고진화 의원등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자, 정부의 파병연장동의안이 공식제출된 뒤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찬성, 민주노동당 권영길,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연장에 반대하는 신당과 민주노동당 의석이 150석, 찬성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의석이 143석이어서 현재로서는 파병연장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각 당 내부의 이탈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임채정 국회의장, 오후에는 각당 원내대표를 찾아 파병을 연장하지 않는 것은 불고기를 주다가 마지막에 음료수를 주지 않아, 상대를 서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연장안에 동의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