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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휴면 예금·보험금 1조 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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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 경제 시간입니다. 은행과 보험사에서 찾아가지 않는 휴면 예금과 보험금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잠자고 있는 돈이 1조 원이라면 정말 큰 돈이 아닌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찾아가지 않는 고객이나, 찾아주려 애쓰지 않는 금융기관이나 무관심하긴 매한가지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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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은행과 보험, 증권 같은 금융권에서 잠자고 있는 돈은 모두 1조 55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것인데요.

휴면 예금은 은행에서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돈을 말합니다.

휴면 보험금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 찾아가지 않거나 보험료를 2년 넘게 안내서 효력이 없어진 것인데요.

전체 1조 원 가운데 휴면 보험금이 많았는데, 무려 5천140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20%가 늘어난 것입니다.

또 은행권은 3,809억 원, 증권 계좌에는 364억 원 정도가 잠들어 있습니다.

지금 금융권에서는 휴면예금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사업이 추진중이기는 한데요.

특별법에 따라서 한시적으로 내년 1월쯤에 30만 원 이하의 휴면계좌에 있는 돈을 다른 은행의 계좌로도 자동 이체시켜주는 방안이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한 휴면예금은 공익사업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된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개인이 보다 적극적으로 휴면 예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은행과 보험사, 우체국의 휴면 예금을 인터넷으로 조회하려면 은행 연합회의 '휴면예금 통합 조회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제(23일) 폭락세를 보였던 우리 증시가 어제 크게 반등을 했는데, 어제 반등은 미국 증시에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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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우리 증시의 반등은 크게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하는데요.

말씀하신대로 하나는 미국 증시가 있었고요, 두 번째는 개인의 저가매수세였습니다.

어제 새벽 미국 증시가 기술주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고 또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반등을 했는데, 여기에 영향을 받아 우리 증시는 개장부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한때 외국인 매도세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개인투자자들이 힘을 발휘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에 투자 심리의 안정을 찾은데다가, 지수 조정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인식한 것인데요.

어제 하루로 보면 외국인들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했지만 개인들은 3천5백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두 달 전에 서브프라임 사태를 겪어 보니까 '폭락장에서 분할 매수를 해야된다' 이런 경향이 강해졌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펀드 자금도 비슷한 양상인데요.

한동안 중국 펀드 열풍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유입이 뜸했는데, 주식이 급락했던 지난 19일과 22일에 국내 주식형으로 각각 9천억 원과 4천억 원 정도가 유입이 됐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일러 보이는데요.

미국 신용경색과 유가 상승 같은 대외 불안요소가 남아 있어서 반등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증시는 당분간 미국 증시에 따라서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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