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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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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용 가능량으로는 '물풍요 국가'로 분류되는 캄보디아.

하지만 열악한 상수도 시설로인해 인구의 13%만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수도 프놈펜 시내 집집마다 흔히 볼 수 있는 항아리.

빗물을 가라앉혀 쓰는 일종의 물탱크입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 물을 식수로, 생활용수로 활용합니다.

그나마 빗물을 받아 마실 수 있는 집은 사정이 나은 편이고, 항아리가 두세 개만 돼도 부자축에 듭니다.

비 온 뒤 생기는 집 근처의 웅덩이.

가축이 마시고, 아이들이 멱을 감는 이 물을 대부분의 주민들은 생활용수로 사용하기도 하고 가라앉혀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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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외지인뿐 아니라 현지인들조차 늘 배앓이를 하고, 수인성전염병에 시달리며 고인물에서 생기는 해충들로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는 합니다.

전세계 구호단체와 서구사회에서 우물을 파주긴 했지만 지표면에서 너무 가까워 금방 말라버리거나 비싼 부품을 교체할 수 없어 고장난 시설을 방치하는 실정입니다.

지난 10월 16일.

프놈펜의 층하이(창억) 초등학교.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캄보디아 전역에 식수환경 개선을 위해 우물 파주는 한 국내기업의 캄보디아 우물 시설 200호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 우물은 온 마을사람들 모두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

[윤석금/'ㅇ'그룹 회장 : 깨끗한 물을 아이들 한테 준다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고 매년 100개씩 1,000개까지 파는 계획이다. 그러면 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해결되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쉽게 말라버리거나 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전통적인 우물이 아니라 '언동스낙', 즉 펌핑 방식의 우물로 현지 유급 관리원을 두고 사후관리까지 해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볼라리 메인/마을주민 : 캄보디아 상황에서 깨끗한 물 나오는 것 자체가 의미 있고,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는 일입니다.]

[물도 차갑고, 언제라도 목욕할 수 있고.]

국경을 넘어 인종을 초월해 펼쳐지는 인류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속에 녹아들어 가는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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