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건설업자 김상진 씨와 유착의혹을 받아온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조금 전에 구속됐습니다.
KNN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조금 전 7시 전격 구속됐습니다.
지난 달 20일 영장이 기각된지 28일만입니다.
부산지법은 오늘 정 전 비서관에 대한 5시간에 걸친 영장 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리를 맡은 윤근수 부장판사는 정 전 비서관이 증거를 조작한 정황이 있고 범죄사실이 가볍지 않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비서관에 적용된 혐의는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에 정치자금법까지 추가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김상진 씨가 1천만 원을 전달할 당일의 알리바이를 정씨가 주변인물을 동원해 조작한 증거가 구속 결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정 씨가 전격 구속 수감되면서, 건설업자 김상진 씨 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 대부분이 구속된셈이어서 검찰 수사도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자존심을 회복한 검찰은 봉사단체를 통한 청와대 관광과 후원금 유용 등 정 씨와 관련된 추가 의혹에 대해 보다 강도높은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변양균 씨에 이어 대통령 최측근 인사가 구속되면서, 정권 말기 친노 진영으로서는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입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