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18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부친이 친일행각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국회 행자위의 행정자치부 국감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정 후보 부친은 일제 하에서 5년간이나 금융조합 서기로 근무했다"며 "당시 금융조합은 일제의 침략전쟁을 지원하려고 조선 농민들의 자금과 인력을 동원하는 통제기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 후보는 과거 '친일문제는 여자나 금전문제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대해서도 '부친 친일행적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고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 김현미 대변인은 "일제하 금융조합은 지금의 농협과 같은 것인데 금융조합 직원이었다는 것만으로 친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억지 짜맞추기식 문제 제기"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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