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17일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11월 초순 (중앙당 창당) 이후에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국민이 꼭 요청한다면 그때가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범여권 후보 단일화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청년실업자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그런 뜻에 같이한다면 (정동영, 이인제 후보의) 합류를 권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어떻게하면 일자리를 늘리고 부패를 없애고 중소기업을 활성화할 것인가, 핵무기와 군사적 위협을 한반도에서 어떻게하면 없앨 것인지, 청년실업문제를 어떻게하면 해결할 것이냐는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또 "분명한 것은 부패와의 전쟁은 12월 19일로 끝이 나야한다는 것"이라면서 "반부패운동의 승리, 국민 승리의 날이 12월 19일이 되게하는데 다같이 힘을 합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민은 부패한 지도자들이 제발 좀 물러났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기대에 미흡한, 전문가가 아닌 분들이 계속 정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특히 정동영, 이인제 후보를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두 후보는 국민이 원하는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면서 "국민이 절실히 원하는 후보는 부패를 없애고 세계적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대기업이 더 많이 탄생하고 기업인이 기업할 맛이 나도록 하는 후보이며 실패한 정치적 경험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밖에도 문 후보는 "대구경북은 운하로 미래가 열리는 곳이 아니다"면서 자신을 대구경북 지역의 염색과 섬유산업, 기타 중소기업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창조한국당은 이날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가진데 이어 전국적으로 5개 이상의 시.도당을 창당한 뒤 내달 10일께 중앙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