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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 '억'소리 난다…대학까지 2억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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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은 키울 걱정 때문에 아예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걱정스런 일이지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자녀 한명 대학공부 시키기까지 돈이 얼마나 많이 들길래 이런 풍조까지 생겼는지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어나서 대학졸업까지 20여 년간 자녀 1명의 양육비가 2억 3천만 원이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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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엔 주거와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 등 가족 공통비용과 교육비, 보건의료비 등 자녀 개인비용이 포함됐습니다.

2003년 조사 때보다 16.8%가 늘었습니다.

물가상승과 함께 학원, 과외 같은 사교육비, 인터넷, 휴대전화비용 등 교통통신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혜숙(자녀 2명) : 어릴 때는 예능 프로그램, 피아노, 수영, 중고등학교 가면 학원비가 제일 부담이죠.]

양육비는 나이를 먹을수록 늘어 자녀가 대학생이 되면, 월평균 122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식(자녀 2명) : 하나일 때 몰랐는데 둘이 되니 경제적인게 제일 큰 거죠. 그런 문제만 아니면 딸 하나 더 하나 있으면 좋고 그런 거죠.]

소득에 따라 양육비도 양극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저소득 가구는 한 달에 자녀 1명당 54만 원을 지출했지만, 고소득 가구는 150만 원을 지출했고, 사교육비에선 지출 격차가 더 컸습니다.

[김승권/한국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도 양극화호 그래도 이어지기 때문에 빈곤의 고착화라던지 또다른 사회문제를 이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저소득층 자녀의 양육에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지역 거주가구는 자녀 1명에 한 달 평균 93만 원을 지출했지만, 농촌 지역은 7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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