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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후보, 후보 단일화 및 당화합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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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인제 후보가 공식선출됨에 따라 범여권 후보 단일화 전략 및 당 화합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 당 대선후보 자리를 거머줬지만 넘어야 할 대선 고지는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당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후보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당을 안정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와 함께 범여권 후보 단일화 승부도 펼쳐야 한다.

후보 단일화 승부에 앞서 이 후보의 최대 목표는 지지율 제고다.

이 후보의 인지도는 다른 어떤 후보보다 높지만 여론조사상 지지율은 4%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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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이 후보는 11월 중순을 단일화 시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선경선 불복'과 '잦은 탈당 전력' 등 그에게 덧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일신하고 자신의 대선 전략을 알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후보는 "젊은 나이에 대통령이 되려는 과정에서 과오를 범했고 국민이 언짢아하는 것도 잘 안다"면서 "하지만 제가 다른 당 후보들과 함께 서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저에게 살짝 덮인 얼음이 녹으면 강력한 지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수많은 매체가 여론조사를 할텐 데 11월 중순이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싸울 대항마 한 사람을 국민 여론이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때쯤이면 여론조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국민이 한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호남출신 후보인 신당 정 후보와 달리 충청주자인 자신이 한나라당에 대항하는 `서부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영남개혁세력까지 묶는 '그랜드 통합론'을 제시해 민주당 중심의 후보단일화론을 설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쟁자인 정 후보가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요직을 거친 만큼 실정의 책임론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에 따라 17일 대전을 시작으로 충청, 전북, 광주.전남, 부산.경남, 대구.경북 순으로 전국 버스투어에 나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또 당 안정화 방안과 관련, 박상천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금주중 선대위를 구성해 당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조순형 의원을 비롯해 경선과정에서 탈락한 다른 후보들을 최대한 예우하면서 선대위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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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에는 조 의원을 직접 찾아가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협력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또 캠프 인력 자체가 소규모였던 만큼 당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자연스레 '탕평인사'의 모양새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작은 갈등이 있었지만 더 넓은 가슴으로 이견을 포용하고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며 "다른 후보들과 손을 잡고 가겠다. 특히 조순형 의원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고 정치거목인 만큼 받들어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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