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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뼈 이식했더니 산산조각" 긴급수거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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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해 국내 최초로 개발돼 환자들에게 시술돼 온 의료용 인공뼈에 대해 식양청이 긴급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인공뼈를 시술받은 일부 환자들은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의 단독 취재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디스크 환자 47살 황모 씨는 지난 4월 최신 기술로 개발된 인공뼈를 이식하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뒤 황 씨의 목 부위를 찍은 X-RAY 사진입니다.

시술한 인공뼈가 산산히 부서져 경추 바깥으로 돌출돼 재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황씨 어머니 : 인공뼈가 깨지는 거야. 의사 선생님 말이 이럴 리가 없다는 거야. 자기가 수술해본 경험으로 이번이 처음이라는 거야.]

또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같은 인공뼈를 이식받은 환자에게서도 제품이 산산조각 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한국 최초로 서울대 의대와 공대가 공동 개발한 인공뼈, 본그로스 에이치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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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 인체에 무해한 신기술로 큰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5월 시판허가를 받아 대웅제약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식약청은 출시 1년여 만인 어제 부작용 보고가 잇따르자 제조사인 바이오알파 사에 이 제품 일부 모델을 전량 수거해 폐기하도록 지시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 판매상 : 저희가 전부 다 병원에서 회수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을 알고. 오늘(15일)부로 식약청에서 회수, 폐기 조치하라고 연락이 왔으니까.]

그러나 문제의 인공뼈는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이미 마흔여 개 병원에 공급돼 5백 명이 넘는 환자에게 시술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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