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한창인 도산공원!
여느 패션쇼와는 달리, 관객들 대부분이 시민들입니다.
[이경순/넥타이 디자이너 : 이번에 일반 시민들하고 같이 보고 즐기는 독특한 패션쇼라고 생각합니다.]
압구정 거리에서는 음악 공연을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길거리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강남구청이 청담동과 압구정 일대를 패션 특구로 만들기 위해서 일주일 간의 지역 축제를 개최한 것입니다.
[맹정주/강남구청장 : 패션 사업이 육성돼서 이 지역에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니까 이 축제를 하는 것은 비즈니스 축제죠.]
청담동과 압구정 지역은 서울의 패션과 유행을 이끄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그러나 예전의 명성과는 달리 지속적인 상권의 발전이 없었고, 패션 지역으로서의 인기가 낮아졌다는 점도 이번 축제가 마련된 이유입니다.
[조성경/패션 문화 테마거리 자문위원 : 90년대 초반에 발달이 된 이후로, 지금 거리 조성도 그 이후로는 거의 발전이 안됐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이쪽에 발전을 시키고자 하는 것도 있고요.]
지역축제를 통해 패션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다른 상품이나 점포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역 축제들이 실질적인 상권의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지 지자체의 홍보 행사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김경환/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무엇보다도 시장 여건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유의 상품이나 서비스, 장소 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역 축제를 기획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준비 기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을 꾸려가는 주민들과 상인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지역 축제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