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실이 2007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호를 담당하는 북한 호위사령부에 남북 경호기관 간 교류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실 관계자는 "염상국 경호실장이 정상회담 이틀째날인 지난 3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측 경호책임자를 만나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에 대비해 남북 경호기관 간 교류를 제안했다"면서 북측도 당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경호팀은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남측 경호 차량의 입북과 평양 공항에 남측 대통령전용기의 비상 대기, 위성전화기 대여 등 남측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도 북측의 요구대로 지난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 거부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무지개차 퍼레이드를 수용했습니다.
경호실 관계자는 "북측 경호팀이 특히 차량 선루프 위로 머리를 내밀어 경호하는 우리 측 모습에 호기심을 나타냈다"면서 "또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북측 경호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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