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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파업 4일째…진료 큰 차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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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4일째로 접어든 13일 서울대병원의 진료 일정이 우려와는 달리 큰 차질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병원 노사는 현재 실무협상 일정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첫 실무협상에서 노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인력 충원과 간호사 수 확대, 원내 CCTV 설치 금지, 병실료 인하와 선택진료제 폐지, 임금 인상 등 다른 안건들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

그러나 2005년 노사협상에서 합의했던 '연봉제·팀제 도입 금지'를 문서로 재확인해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은 구조조정 문제 만큼은 경영권에 관련된 것으로 노사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현재 응급실과 분만실, 중환자실 등에는 근무인원을 남겨놓은 채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다 병원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노조원들이나 비노조원 직원, 비정규직 근무인원들의 근무시간을 늘려 환자들을 받고 있어 우려했던 진료공백 사태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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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는 "파업 이후 진료 및 치료를 위한 대기 시간이 평소에 비해  길어지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주말인 13일과 14일에는 환자가 평일의 4분의 1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측은 일단 수정안을 마련한 뒤 다시 노조와 실무협상을 가질 계획이지만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환자들의 불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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