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간월재 억새평원이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선우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월로 접어든 간월재는 억새부터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이슬을 머금은 억새평원은 은빛 물결 그 자체입니다.
골짜기로부터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은빛 억새가 어우려져 태고의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안개 사이 등산로를 오르는 가족은 마치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듯합니다.
[정지은/북구 화봉동 : 신불상같은 경우에는 다른 산에도 여러번 가봤지만 이 꼭대기특이하기때문에 한번 왔다가면 기억이 계속 남을것 같네요.]
도심을 벗어난 고사리 손들에게 드넓게 펼쳐진 억새평원은 금새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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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노/유치원생 : 풀이 너무 간지러워요.]
구름 속에서 친구들과 먹는 김밥은 마치 천상에서나 맛볼 수 있는 최대 성찬입니다.
[강사라/유치원 교사 : 저번 봄에도 산에 갔었는데 가을도 또 어떤 느낌의 산이 있는지 애들이 또 어떤 색깔의 옷을 입은 나무가 있는지 또 다보여주기 위해서]
억새평원 사이에 수줍게 활짝핀 구절초에는 토종벌들이 가을걷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결실의 달 10월로 접어들면서 간월재의 억새평원도 본격적인 가을 정취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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