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날씨는 최근 몇년동안 가장 변화가 극심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통계치로 비교해야 그 실체가 확실해 지겠지만 언뜻 떠 오르는 기억만 해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상청의 예보가 도마위에 많이 오르내렸는데요. 날씨 변화가 워낙 극적이고 예측하기가 어렵다보니 실생활에서 느끼는 예보의 정확도도 다른해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고객만족도에 이런 결과가 담겨 있는데요. 곤혹스럽기는 하지만 현실로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는 길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 평균 고객만족도 66.4점 "
기상청이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본청과 5개 지방기상청, 36개 기상대에 대한 대국민 고객만족도를 조사했더니 평균 66.4점을 기록했습니다.
20세 성인 4162명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본 결과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점 정도가 낮아졌다고 합니다.
물론 조사한 시기는 일년 가운데 예보가 가장 힘든 시기를 갖 넘긴 시기여서 국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렀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조금 창피한 수준입니다.
" 기상특보 만족도 가장 높아 "
기상예보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은 기상특보로 100점 만점에 72.6점을 기록했는데요. 기상특보 이후에 나타나는 기상현상이 매우 강한 기상현상들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단기예보 그러니까 오늘, 내일, 모레까지의 예보에 대한 만족도는 71.8점으로 나타났구요. 일주일 예보 즉 주간예보의 만족도는 이보다 낮은 63.8점으로 조사됐습니다.
" 장기예보 만족도 가장 낮아 "
예보기간이 길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어서 이에 따른 만족도는 크게 낮았는데요.
한 달 예보의 경우 만족도가 54.1점, 3개월 예보는 50.3점, 6개월 예보는 49.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기상대가 100점 만점에 86.6점을 얻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 본청은 종합만족도 69.8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5.4점이나 낮았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