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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일제 자동차·LCD, 한국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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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경쟁력을 유지하던 자동차와 전자분야에 일본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우리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고요?

<기자>

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난공 불락처럼 보였던 우리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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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 들어 8월까지 수입차 판매 증가율이 30%가 넘었는데요.

먼저 한국 시장에 진출해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한 혼다에 이어서 닛산이 내년 10월 준중형급 차량 3종을 국내 시장에 들여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본 미쯔비시도 내년 하반기쯤에 2~3천만원대의 차량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도 준중형 차량의 한국 시장 진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 차량의 한국 공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내수시장을 지켜려는 국내 업체들로서는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텐데요.

특히 한미 FTA가 발효가 되면 미국에서 생산한 일본차 같은 경우 관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자 분야도 일본 업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그동안 디스플레이분야에서 삼성이나 LG 같은 국내 업체에 눌려 한국 시장을 포기하다시피 했던 소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화질 제품 등을 가지고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소니 창업자의 아들인 마사오 시니어 부사장이 어제 방한해 한국 시장에서 신제품의 반응을 본 뒤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국내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어서 격전을 예고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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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이 분위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2천선에 안착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하긴 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2,010선을 이틀째 유지하는 안정적인 모습인데요.

주가가 어제(9일) 다소 출렁거렸던 것은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국정 감사를 앞두고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금감원에 미래에셋의 펀드운용 내역 자료를 요청했다는 것이 발단인데요.

이 소식이 금감원의 미래에셋 조사설로 잘못 전해지면서 기관들이 일부 종목을 집중 매도해 코스피 지수가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다가 오후들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가가 안정을 찾고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안정을 찾고 나서는 증시가 소문보다는 실적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상대적으로 LG 그룹주와 내수주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LG필립스LCD가 어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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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 이익도 6천930억 원이나 됐습니다.

또, LG 전자와 협력사업을 하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미리 영향을 받은 LG 전자 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내수주 같은 경우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온데다가, 지난달 소비자 기대지수가 103.2로 6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데요.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었다는 의미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겁니다.

실제로 소비 심리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남성 기성복 매출이 최근 좋아지고 있어서 소비가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유가상승 등 물가급등 영향으로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 지수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특히 월 소득 199만 원 이하 계층의 기대지수까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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