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어제(8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상대로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변 전 실장이 과천 보광사에 대한 예산 지원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인국 과천 시장도 어젯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동국대와 흥덕사 뿐 아니라 보광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과정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을 확인하고, 직 남용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신정아 씨의 부탁을 받고 대기업들이 성곡미술관을 후원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서는 제3자 뇌물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동국대 이사장인 영배 스님이 차명 계좌를 갖고 있었다는 정황을 잡고, 계좌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신정아 씨를 소환해 막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씨에게 학력 위조와 함께 미술품 매매 과정에서 받은 리베이트를 개인적으로 챙긴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변 전 실장과 신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 박문순 성곡미술관장 집에서 발견된 62억원이 남편인 김석원 전 쌍용회장, 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자금 출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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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경선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선일정을 중단했던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이해찬 후보가 일주일만인 오늘부터 경선에 복귀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경선에 조건없이 참여하겠다"며 "만약 지더라도 결과에 승복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도 손 후보와 같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의 경선복귀를 환영하면서 앞으로 자신부터 의혹제기나 폭로 등 네거티브 경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후보도 오늘 낮 통일촌과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하면서 경선 득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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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청와대 비서실이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방을 계속하고 있다며 문재인 비서실장과 윤승용 홍보수석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선관위로부터 선거 중립 준수를 요청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서설이 나서 이 후보의 종합부동산세나 감세 정책 등에 대한 비방을 계속하고 있다며 고발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내일 오후 1시 반에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한 뒤, 검찰까지도 청와대의 눈치를 본다면 대선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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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품권을 사면 높은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다단계 방식으로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 41살 윤모씨와 이사 52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05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사 상품권을 사면 4개월내 원금을 돌려주고 연 30% 이상의 수익을 남겨주겠다며 10만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1조 61억원 상당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상품권 발행사와 판매사 등을 별도 회사로 만들어 운영했으며 방문 판매 경력자들을 판매원으로 모집해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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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업무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태도가 불량한 공무원 102명을 선발해 현장시정 추진단을 구성했던 서울시는 이 가운데 44명에 대해 공직을 배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102명 가운데 이미 자진퇴직했거나 직위해제,그리고 해임 등의 조치를 받은 공무원은 24명이고 나머지 20명은 추가로 6개월간 재교육 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초 정기 인사 때 현장시정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며, 퇴출 후보는 상시 기록평가 등을 통해 선별하되, 명칭은 '현장시정 지원단'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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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가 지난 2일부터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83.2%의 찬성률로 파업 돌입을 결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단체교섭이 결렬될 경우 내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병원은 서울 연건동의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신대방동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두 곳입니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비정규직 문제와 임금 인상, 구조조정 등의 문제를 놓고 현재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이른 아침 표를 사기 위해 모여든 영화 팬들, 그 사이로 궂은 일을 처리하는 김욱희 씨가 눈에 띕니다.
[김욱희/자원봉사자 : 짐 정리하고 있어요. 저희들 아니면 할 사람이 없으니까…]
김 씨는 2년째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하고 난 뒤의 보람이랄까 뿌듯함이 그 다음해에 또 하게 만듭니다.]
가을 볕이 따가운 해운대 거리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짐을 나르는 김동재 씨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김동재/자원봉사자 : (지금 어디 가세요?) 건너편 부스에 물건이 급해 빨리 가져다줘야 해요.]
부산영화제의 진정한 스타는 바로 이들 자원봉사자라는 게 주최 측의 평가입니다.
[우승인/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스탭 : 자원봉사자는 핵심엔진이라고 생각해요. 이 분들이야말로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끝까지 갖는 분들이에요.]
부산영화제에서 일하는 자원 봉사자는 모두 824명.
[김종훈/자원봉사자 "힘든 일도 있고 남들이 꺼리는 일도 있지만 그런 일을 먼저 나서서 한다는 점에서 자원봉사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요.]
보상으로 무엇을 얻느냐는 질문에는 '소중한 추억'이라고 답합니다.
[권용건·김미라 부부/선배 자원봉사자 : 영화제 (자원봉사) 참여가 계기가 돼 가족을 꾸렸어요. 자원봉사 통해 보람 많이 얻고, 소중한 인연 얻게 됐어요.]
해를 거듭할수록 빛을 더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묵묵히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기쁨도 새록새록 커집니다.
[자원봉사, 파이팅!]
<오늘의 날씨>
절기상 한로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와 남해안 지방은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10에서 50, 많은 곳은 80mm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