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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미] 프랑스 올 포도농사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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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보다 3주 정도 빨리 포도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 4월 30도가 넘는 여름 기온을 보여 포도가 일찍 성숙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저온에다, 여름철 비 탓에 올 작황은 좋지 않습니다.

올해 포도주 예상 생산량은 지난 해 보다 6% 정도 떨어진 49억 9천만 리터,

20년 만에 가장 적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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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 품질은 큰 문제 없을 듯합니다.]

지난 2000년도만 해도 프랑스 포도주는 전 세계 생산량 가운데 22%를 점했지만, 지난 해에는 19.1%를 차지했을 뿐입니다.

대신 미국과 아르헨티나, 호주, 중국 등 이른바 제 3세계 국가들의 점유율이 높아졌습니다.

프랑스 포도주는 고급화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에스퀴디에/포도주 연구소장 : 당도 10도 이하의 이런 품종을 뽑아 5년 정도 개량하면 고급 품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급 명칭을 받은 포도주 가운데 1/3이 품질 기준에 못 미친다는 조사도 나와 충격을 주었습니다.

프랑스 포도주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강력한 경쟁자인 이탈리아도 이상 기온으로 50년만의 최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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