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의 태권도를 소재로 만들어진 코믹 퍼포먼스 '점프'가 미국 뉴욕 공연에서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배우 브래드 피트의 가족도 관람했다고 합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형 SUV에서 내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입양한 아이들과 함께, 곧바로 '점프' 개막 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관람객들은 아니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브래드 피트 가족까지 구경을 왔나, 술렁였습니다.
한국의 태권도와 택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점프'는 이런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별난 무술 가족의 이야기를 대사를 생략한채 화려한 무술 동작과, 아찔한 묘기로 표현했습니다.
더구나 국악을 바탕으로 한 신명나는 음악까지 어우러지자, 500석 규모의 관람석에서는 폭소와 박수가 끊임없이 터져나왔습니다.
[케시/관객 : 실제로 보니까, 무술 동작이 창의적이고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브래드 피트/영화배우 :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제 비켜주시죠.]
지나치게 무술 장면이 많고, 내용이 좀 단조롭다는 지적도 있지만, 미국인들의 반응이 좋자, 제작사측은 벌써부터 브로드웨이 진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공연 비평가들은 그러나 최소한 3개월 정도는 공연을 해봐야, 장기 공연과 브로드웨이 진출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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