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 민주신당 어제(8일) 대구 연설회는 정동영 후보만 참석해서 파행 실시됐습니다만 그러나 오늘(9일) 라디오 방송 토론회는 이해찬·손학규 후보가 모두 참석하기로 해서 신당 경선 일정이 일단은 '정상화'의 길로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대구, 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 불참했던 이해찬 후보가 오늘 열리는 라디오 토론회에 참석하며 경선 일정에 복귀합니다.
이 후보 측 김형주 대변인은 때늦은 감은 있지만 당이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대리인을 통해 이견이 해소되고 있다면서 경선 복귀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함께 연설회에 불참했던 손학규 후보측 의원들도 어젯밤 긴급 회의에서 불법,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을 당에 요구하면서 오늘부터 경선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지지자들간 충돌 가능성을 이유로 일부 후보가 불참할 가능성이 있어 경선 일정 파행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또 각 후보들 사이의 공방이 연일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현미/정동영 후보 대변인 : 박 모 씨 등 4명의 선거인단을 투표소에 태워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일인당 1만 원씩 돈을 줬다.]
[김형주/이해찬 후보 대변인 : 아직 건물도 없는 곳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유령 선거인단이 선거인 명부에 등재돼 있다.]
[정봉주/손학규 후보측 의원 : 사법기관 조사 결과 위법한 사항이 발견되면 후보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제제가 결의되어야 한다.]
일단 오는 14일 동시 경선에 세 후보가 참여하고 다음날인 15일에는 신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파행으로 얼룩진 경선 결과에 패배한 후보들이 승복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