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크로사'가 예상보다 일찍 약해져서 모레(10일) 소멸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이어지던 강한 빗줄기도 약해져서 남부지방의 호우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공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째 남부지방에 계속되던 굵은 빗줄기가 새벽부터 크게 약해졌습니다.
전남과 경남지방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는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제주산간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흑산도에 149mm의 큰 비가 왔고 남해 119, 부산 96, 마산은 81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내일(9일)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더 오겠고 전남과 경남지방에도 10에서 40mm가량의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남부지방에 때늦은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태풍이 몰고온 수증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와 충돌해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태풍 '크로사'는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어제(7일) 저녁 중국 저장성에 상륙한 태풍 '크로사'가 수요일인 모레 상하이 동쪽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북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때문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