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병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4자 정상회담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우리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윤 수석은 한국전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논의를 위해선 중국을 포함한 4자 정상회담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전달했고 미국측도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는 중국이 포함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과 중국은 지난 97년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위해 4자회담을 벌인 경험이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미국측은 이에 대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북핵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수석은 우리시간으로 7일 뉴욕으로 가 유엔 관계자들에게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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