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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쇠고기에서 등뼈 발견, 검역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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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위험물질(SRM)인 등뼈가 또다시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한·미 수입위생조건이 개정되기 전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농림부는 5일 "지난달 7일 미국 스위프트사가 선적해 용인 냉장창고에서 검역 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618상자 18.5t 가운데 1상자(30.3㎏)에서 등뼈가 발견됐다"며 "현재 검역 작업이 진행 중이거나 대기 중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전면적인 유통 금지와 검역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스위프트사는 한국에 수출하는 쇠고기를 처리하는 작업장 3개 가운데 2개가 이미 작업 승인이 취소된 상태다. 마지막 남은 작업장에서 처리한 쇠고기에서도 등뼈가 발견돼 스위프트사의 쇠고기 수출은 전면 불가능해졌다.

이번에 이번에 발견된 등뼈는 미국 정부가 검역 시스템 정비 및 재발방지를 약속한 이후 선적된 쇠고기에서 나온 것이어서 우리 정부가 반복되는 미국 수입위생조건 위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난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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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민주 대선후보 경선 포기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5일 대선후보 경선을 중도 포기하고 후보직을 사퇴키로 결정했다.

당내 여론 지지율 1위 후보가 조직선거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하차하는 것이어서 민주당 경선의 정통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지난달 30일 경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 의원측의 동원·금권선거 의혹과 이에 대한 중앙당의 시정조치를 요구하며 '선거운동 전면 중단'에 들어갔으나 5일만에 후보를 사퇴키로 마음을 굳혔다.

조 의원은 이날 캠프 참모진들과 2시간 이상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거취를 고심한 끝에 측근들에게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범여권 대선후보 이전투구 ‘문국현 2위 껑충’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이 파국 위기로 치달으면서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이 범여권 후보 2위로 올랐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48.1%)에 이어 13.7%를 기록,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와 대비해 2.3%p 오르며 슈퍼 4연전 승리 효과로 지지율 상승을 이어 갔다.

문국현 후보는 8.1%로 전주대비 4.0%p 오르면서 범여 후보군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손학규 후보는 5.8%로 전주대비 3.4%p 하락했고, 이해찬 후보는 3.9%p로 전주대비 2.1% 하락,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조계종 “여론몰이식 수사 중단”

불교 조계종 전국 25개 교구본사 주지들은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신정아·변양균 사건에 의해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동국대 이사회의 모든 이사가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총무원에는 사건을 명확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월정사 국고지원 의혹을 보도했다 정정한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구독거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교구본사 주지회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학력위조 사건에서 시작된 수사와 보도가 불교계에 대한 국고 집행 의혹 등으로 번졌다”면서 “이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게 종단과 사찰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없는 의혹들이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기관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선정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중지할 것 ▲정부와 국회는 문화재와 문화유산 관련 예산을 적정하게 편성·집행해 예산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 ▲정치권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와 종교적 편향으로 불교계를 폄하하는 행위를 중지할 것 등을 요구했다.

신씨 수천만원 미국계좌 확인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5일 신씨가 수천만원이 예치된 미국 ㅊ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실을 확인, 이 돈의 성격과 흐름을 쫓고 있다.

서부지검 구본민 차장검사는 이날 “신씨로부터 ‘미국 ㅊ은행에 2000만~3000만원 상당의 계좌를 소유하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가 빼돌린 조형물 설치 리베이트와 성곡미술관 기업후원금 중 일부가 이 계좌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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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를 위해 신씨에게 계좌내역 제출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검찰은 특히 신씨가 제출을 거부할 것에 대비해 동시에 미국과 형사사법 공조 절차도 밟고 있다. 이 경우 계좌내역 확보 및 자금 추적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가지고 있는 국내외 계좌 모두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신씨가 받은 리베이트와 기업후원금 중 일부가 미국 ㅊ은행 계좌로 흘러들어 갔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에 대해 학력위조 관련 혐의 외에 횡령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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