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건강] 염소처리 실내수영장, 소아천식 '비상'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흔히 '선진국병'으로 불리는 '천식'!

우리나라도 최근 20년 동안 환자가 3배나 늘어날 정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 천식은 지난해 전체 천식환자 치료비의 40%를 차지할 만큼 불어났는데요.

그런데 실내수영장 소독에 흔히 쓰이는 염소 합성물질이 어린이 호흡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덜란드 대학 연구팀은 평균 연령 10세의 천식을 앓은 적이 없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연구결과 수영선수가 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영장에서 연습하는 청소년들에서 천식 발병 위험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청소년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천식 알러지 반응에 73% 가량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천식을 앓았던 어린이가 실내 수영장을 정기적으로 다닐 경우, 천식발병 위험이 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수영장 물을 소독하기 위해 쓰이는 고농도 염소가 기도를 상하게 만드는 주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염소와 땀 등의 유기물질이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클로라민'이라는 성분은 천식발병 위험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화/이대 목동 호흡기내과 전문의 교수 : 냄새 때문에 기침이나 다른 기관지 상피의 투과성이 증가하게 되면 항원에 대한 누출이 잘 되서 감작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이것이 알레르기성 천식의 악화 인자가 됩니다.]

어린이들은 호흡기가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는 소독냄새도 해롭습니다.

따라서 천식 위험이 있는 어린이는 환절기에는 실내 수용장 사용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