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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북간 합의 따른 대북정책 전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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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남북간 합의에 따라 일본의 대북 정책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 지, 고민하는 모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조성원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일본 정부의 입장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합의 내용을 정밀 검토중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합의가 동북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수준의 논평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특히 북한이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가운데서 북일 관계도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문제에서 일본 만의 고민이 있습니다.

먼저 종전 선언을 위한 당사국간의 회의에 일본은 참가할 수 없는 만큼 동북아 평화 정착 논의에서 일본이 제외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경협의 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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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은 유엔 결의안에 의거한 것과 일본 독자적인 대북 경제 제재를 함께 실시하고 있는데 이게 무력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결국 대북 압박을 통해서 북한의 양보를 이끌어 낸다는 일본의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또 북핵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이 종전 논의와 경협 분위기에 묻히는 상황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이번에 노무현 대통령이 거론했을 것으로 보이는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 김정일 위원장이 어떻게 답했는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였을 경우에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이번 결과를 놓고 일본 정부로서도 심도있는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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