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외교가도 남북 정상 회담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오늘(2일)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 대사를 만났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무 총장 취임후 두번째로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를 만났습니다.
반 총장은 남북 정상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금번 정상회담이 남북간 화해와 협력 증진, 나아가 공동의 번영을 촉진하는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유엔 외교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이 감소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 분계선을 통과하는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체제와 함께 경제 교류도 주요 의제로 삼을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지 않겠느냐,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엔 외교가는 북한이 심각한 경제 상황 때문에 대결보다는 대화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변화 무쌍한 북한의 태도와, 남북 정상 회담과 관련한 냉소주의가 있다는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회담도 상징적 제스처에 그치는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일부 유엔 외교관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이런 저런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