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선거인단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이 도용된 사실과 관련해 손학규, 이해찬 후보가 각각 정동영 후보측이 개입했다는 자료를 제시하면서 협공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후보측은 노무현 대통령 이름을 도용해 선거인단으로 접수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서울 종로구의원 정 모 씨가 정 후보 캠프내 여성선대위 서울 사무총장으로 일했다면서 명함을 공개했습니다.
손 후보측 우상호 의원은 "정 후보측 선대위 고위간부가 대학생들을 시켜 대통령 명의를 도용했다는 것은 명의도용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진행된 것"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해찬 후보측 김형주 의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정 씨가 공식행사에서 정 후보와 함께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각종 의혹들이 정 후보와 깊이있는 연관이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런 상황이라면 이번 주말로 예정된 경선을 한 주 미루든지 휴대전화 투표 선거인단을 늘려야 한다."며 "손 후보측과 이 문제를 논의해보겠다."고 밝혀 연대 의사를 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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