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부적절한 친분'관계가 드러나면서 지난 2000년 정국을 뒤흔들었던 로비스트 린다 김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린다 김은 28일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하여, "당시 이양호 전 국방장관과 연서를 주고 받았던 것은 사실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었다"며 "신정아 씨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쾌하다"고 밝혔다.
그는 "내 사건은 신씨의 사건과 전혀 다르다"며, 직업 특성상 얘기하지 못하고 안고 가는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스캔들의 대명사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로비스트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 '로비스트'에 대해서는 "로비스트의 전문적인 실제 세계가 드라마를 통해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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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연/진행자 : 최근에 갑자기 린다 김씨의 이름이 언론을 통해서 많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잘 아시죠? 신정아 변양균 사건이라는 일 때문에 자주 거론되기 시작했는데, 이런 관심에 대해 좀 부담스러우신가봐요.
▶ 린다 김/로비스트 : 부담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본질을 좀 벗어나서, 여러 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스캔들의 대명사처럼 그렇게 보도하는 언론에 다시 한 번 또 실망하고 있습니다. 진짜.
▷ 백지연/진행자 : 이게 사실 개인적인 일이라서 여쭤보기가 좀 어렵기도 하지만, 지금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여쭤보자면요. 그럼 당시 예를 들어서 부적절한, 부적절한 관계라는 게 신문에 계속 회자되었었는데요. 그런 일은 없었고 오직 일만 있었다는 말씀이신가요?
▶ 린다 김/로비스트 : 그건 기필코 없었습니다.
▷ 백지연/진행자 : 아, 일만 있었고. 그럼 그 당시에 공개됐던 연서 이런 것도 사실이 아닌가요?
▶ 린다 김/로비스트 : 아뇨. 그 연서는 사실입니다.
▷ 백지연/진행자 : 연서는 주고 받았지만 당시 언론에서 보도했던 것처럼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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