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40대 부부가 애완견을 키우는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 모(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술에 취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수원시 권선구 탑동 빌라 1층 자신의 집에서 아내 손 모(49)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손 씨의 가슴을 한차례 찔러 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흉기를 들고 집 주변을 돌아다니던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가족들의 설득에 의해 30여 분만에 붙잡혔으며 손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아침부터 술에 취해있던 김 씨가 애완견이 집안을 더럽히니 더이상 키우지 말자며 말다툼을 하다 이를 거부하는 아내가 애완견을 안고있던 모습을 보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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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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