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색상과 귀여운 디자인의 스쿠터들, 배달용 오토바이라는 이미지는 오간데 없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이런 예쁜 스쿠터를 타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김일식/오토바이 전문 브랜드 : 작년에는 여성 고객 중에 한 10%정도 되었다 그러면 올해는 한 30% 정도는 여성분들이 찾아주시고 계십니다.]
업계에서도 여성 소비자를 잡기 위한 패션 스쿠터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파스텔 색상으로 외관을 장식하고, 엔진과 기타 부품이 보이지 않도록 덮개를 해서 편안하고 안전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또 미니스커트를 입고도 탈 수 있도록 발판을 넓히고, 혼자 끌 수 있을 정도로 무게도 줄였습니다.
특히 기계 다루는 것이 서툰 여성들을 위해 작동 버튼도 최소화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원래 스쿠터를 그대로 타기보다 개성에 따라 꾸미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수정/서울시 돈암동 : 개인적으로 분홍색을 좋아해서 분홍색깔 계열로 싹 한 번 튜닝을 해보고 싶어요.]
주로 외관에 무늬를 입히거나 의자 덮개의 색상을 바꾸는 식으로 장식을 하는데요.
기본 스쿠터 가격 이외 스쿠터를 꾸미는데 드는 추가 비용은 대략 100 만 원 정도.
하지만 이동수단인 스쿠터가 지나치게 액세서리화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여성들의 생활 속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스쿠터.
개성있게 꾸미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교통수단으로 안전성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