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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경찰'…지명수배자 붙잡고도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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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경찰이 많이 부끄러운 날이었습니다. 어제 경찰이 다 잡아놓은 지명수배자를 놓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동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cctv 화면입니다.

한 남자가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쏜살같이 내려갑니다.

잠시 뒤 지하 1층으로 뒤따라 내려온 경찰이 상가 복도 주변을 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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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12시 반쯤 이 건물 1층 커피숍에서 사기 혐의로 지명 수배중인 49살 김 모씨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의도 지구대 소속 52살 신 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에게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지하 주차장을 통해 도주했습니다.

신 경위 등은 당시 김씨에게 수갑도 채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구대 관계자 : 원래 중요범인 같으면 채우는데 기소중지자니까 방심했겠죠.]

경찰은 신 경위 등을 상대로 김씨를 놓친 경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김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13살 정 모군 등 초등학생 10명이 보트를 탄 채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수련회 중이던 정 군 등은 높은 파도에 밀려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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