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가도의 분기점이 될 추석연휴를 맞아 SBS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범여권에선 정동영 후보가 손학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56%를 기록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56.3%로 압도적 우세를 유지한 가운데 범여권 주자 가운데는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가 11%로 가장 높았고 손학규 7.2, 이해찬 4.9% 순이었습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 4.5, 문국현 3, 민주당의 조순형 2.2, 이인제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신당 경선에 참여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정동영 31.5, 손학규 30.5, 이해찬 16.3% 순으로 나타났는데 범여권 지지층 사이에서는 1, 2위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나라당 이명박, 민노당 권영길 후보와 3자대결을 가정했을 경우, 범여권 단일후보로 누가 나서더라도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난 가운데 범여권 후보의 경쟁력은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순서로 높았습니다.
이명박후보는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호남은 20%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신당의 정동영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 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17일부터 그제까지 비례할당 표집방식으로, 전국 성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포인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