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추석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5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경선이 진행중인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손학규 후보를 제치고 1위로 나섰습니다.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6.3%로 압도적 우세를 유지한 가운데 범여권 주자 가운데는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가 11%로 가장 높았고 손학규 7.2, 이해찬 4.9% 순이었습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 4.5, 문국현 3, 민주당의 조순형 2.2, 이인제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20일 전 9월 정기조사 때에 비해 손학규후보는 정체 현상을 보인 반면 정동영 후보는 큰폭으로 상승했고, 이해찬 후보도 친노후보 단일화의 덕을 봤습니다.
신당 경선에 참여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에 대해서는 정동영 31.5, 손학규 30.5, 이해찬 16.3%로 나타났는데, 범여권 지지층 사이에서는 1, 2위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아직 경선이 남아있는 12개 광역시도에서는 정동영 7곳,손학규 5곳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29일 경선이 있는 광주-전남과 정 후보의 텃밭인 전북에선 정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손 후보는 서울, 경기와 부산, 대구, 경북에서 우세였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1위 지역이 없었습니다.
이런 지지도에는 손후보의 정체성이나 참여정부 책임론 공방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손 후보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참여정부에서 총리나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손 후보의 주장엔 공감하지 않는다가 절반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