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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순식간에 '와르르'…한밤 중 대혼란

왕복 2차선 도로, 40m 깊이로 꺼져 내려…인근 건물 2곳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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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9일)밤 서울 여의도의 건물 공사현장 바로 옆 왕복 2차선 도로가 40미터 아래로 붕괴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근 건물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 서울 여의도 국제무역센터 신축공사 현장 옆 도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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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20미터의 왕복 2차선 도로 50여 미터가 순식간에 40미터 깊이로 꺼져 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길가에 주차돼있던 차량 5대가 40여 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밤새 크레인을 동원해 끌어 올린 차량들은 모두 심하게 파손돼 있었습니다.

[김진태/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 잠시 내려갔다가, 건물 지하에 볼일 보러 내려갔다가 올라오니까 도로가 없더라고요. 도로가 없어지고, 제 차도 없어지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붕괴 현장 인근 건물 2곳에는 사고 직후 대피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출입을 통제한 채 안전 진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무너져 내린 부분을 메우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붕괴 지점 바로 옆에서는 국제금융센터를 짓기 위해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지하 7층까지 설계돼 50미터까지 파 내려가 있습니다.

무너져 내린 도로의 깊이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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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관계자 :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모래에 물이 고여 그 압력에 의해서 흙 막이
해 놓은 것이 터진 것 같아요.]

경찰은 공사 관련 규정을 위반한 부분을 없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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