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경찰 '노 대통령 명의도용 사건' 수사 착수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서울경찰청은 19일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국민경선 선거인단에 노무현 대통령이 등록된 것과 관련해 통합신당이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사건을 수사과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지난달 23일 노 대통령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본인 동의 없이 도용, 통합신당의 '국민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해 대선후보 경선관리 업무를 방해했다.

통합신당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18일 경찰에 수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사전자기록 위작, 업무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국민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하기 위해 입력해야 하는 개인정보의 범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날 중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실무 관계자들을 불러 기초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또 통합신당이 노 대통령의 명의를 도용하는 데 쓰인 IP 주소를 자체 확인해 전달함에 따라 외부 업체에 IP 주소 추적을 의뢰키로 했으며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압수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통합신당 대선후보 경선의 `동원ㆍ유령 선거인단' 논란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수사 범위를 다른 선거인단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은 수사를 의뢰받은 노 대통령 명의 도용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해야 한다. 해당 범죄가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만큼 자체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수는 있지만 이는 차후에 결정할 문제다"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