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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의 금리인하 show! 우리 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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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안감을 느껴 급락했던 코스피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하면서 183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증시의 큰 손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서 3천억 원 정도의 비교적 적은 매물에 주가가 크게 흔들렸는데요.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도 하락했고, 일본 증시는 2%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영국에서 다섯번째로 큰 모기지 은행인  노던록의 부실 파장을 예상보다 시장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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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록에 영국 중앙은행이 긴급 구제금융을 투입한 것이 서브프라임 파장 이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차원에서는 처음있는 일 이기때문에 악몽이 다시 유럽에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생긴 거죠.

일부에서는  국제 유가의 최고치 행진으로 국내 원유 도입 단가가 처음으로 71달러를 넘어서자 주가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증권 전문가들은 유가상승이  분명히 호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리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가상승과 주가 흐름을 분석해 봤더니 98년 이후부터는 유가가 오를 때 오히려 우리 주가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기때문인데요.

우리 수출 구조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중국이나 인도 같은 신흥 국가들이 높은 경제성장을 계속하면서 원유를 많이 쓰기때문인데요.  이런 나라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로서는 신흥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혜택을  보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에는  우리처럼 100%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에서는 기름 값으로 돈이 나가면서  가계에서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기때문에 소비에는 부정적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2. 미국의 금리인하,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은?

미국이 세계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폭인 0.5% 포인트를 낮췄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앙은행이 민간 은행에 대출할때 적용하는 재할인율도 전격적으로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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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이렇게 과감한 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통제된 상황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다고 밝혔는데요.

뉴욕 증시는 이에 화답을 하면서 다우지수가 335포인트 오르는 등 급등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인하 폭이 커서 우리 증시에도 당장 오늘(19일)부터 상당한 도움을 주면서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보수적인 버냉키 의장이 이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금 시점에서 금리를 큰 폭으로 낮췄다는 말은 그만큼 미국 경기침체를 걱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물 경제 차원에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주가에 도움이 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죠.

다른 측면에서 보면 월가와 미국 투자자들에게 다시 잘못된 메시지를 주면서 도덕적 해이를 부추켰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고위험 고수익의 갖가지 파생상품을 만들어서 투기적인 투자에 나섰던 사람들을 국가 경제 전체를 위해서 정부가 나서서 구제해 준  모양새가 됐다는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린스펀 전 연준의장이 금융 위기때마다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를 해주면서 월가의 투기적 투자 성향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결국 학자출신의 보수적인 버냉키 의장도 월가에 굴복했다는 비난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3. 기상이변으로 추석 물가 비상

늦더위 장마에 태풍까지 잇따르는 등 날씨가 종 잡을 수 없게 되면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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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많이 나는 감귤은  값이 90% 가까이 올랐고, 갈치나 옥돔은 재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사과도 지난 주보다 두 배 정도 올랐는데요.

태풍 '나리' 때문에  수확을 못한 과일이 많아지면서 제사 상에 올릴 과일 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10% 정도는 뛸 전망입니다.

과일도 문제지만 비 피해때문에  배추나 애호박 같은 야채의 산지 가격도 지난해보다 50% 넘게 올랐는데요.

또다른 태풍 '위파'까지  우리 나라에 타격을 주면 농산물 가격이 이보다 더 급등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당초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던 추석물가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소비자단체에서 조사한 것으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추석 차례상 물가가 16만 7천원 수준이었는데요. 이제는 이 금액으로는 지난해와 같은  제사 상을 차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음식의 신선도에도 문제가 있는데요.

제주도 참조기 같은 생선들은  지금 날씨대로라면 추석 전에 조업을 하기 어려워서 신선한 물량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드린다면 중소기업청에서 조사를 해 봤더니 재래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사는 것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25% 정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깐토란이나 대추, 밤, 고사리 같은 야채와 임산물의 경우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30% 정도 쌌습니다.

육류나 과일류도 재래시장에서 25% 정도 싼 값에 팔고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838.61 -33.07

코스닥지수 775.45 -9.30

환율 930.70 +2.2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5,425.21 +3.8

일본 닛케이 15,801.80  -325.6

홍콩 항셍 24,576.85 -22.5

<미국>

DOW  13,739.39 +335.97 +2.51%

NASDAQ  2,651.66 +70.00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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