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규용 환경부 차관이 자녀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밝혀져 19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차관의 아내는 두 아들과 함께 1993년 서울 송파구 방이동으로, 1996년 송파구 가락동으로 주소를 옮겼고, 2000년 송파구 오금동으로 다시 전입했다.
이는 자녀들의 중학교 진학 및 외고를 다니다 자퇴한 둘째 아들의 일반고 진학을 위해서였다.
이 차관의 주소지는 1993년과 1996년 송파구 오금동, 2000년 강동구 길동이었으며 현재는 오금동에 살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 10일 환경부 정례 브리핑 후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문제는 없는데 애들 교육문제 때문에 위장전입을 했었다.
국회에 가서 자진신고했다"라고 스스 로 밝혔다.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준표 환노위원장도 "이 차관이 별다른 하자가 없는 것으로 들었다. 투기한 일도 없고. 본인이 스스로 얘기하는 것은 자녀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일은 있다고 한다"라고 위원들에게 말했다.
이 차관은 "자녀교육 문제라 하더라도 위장전입은 잘못된 일이며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