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갑자기 연기된 북핵 6자회담이 다음주에는 개최될 것이고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8일) 발표된 백악관 연례 마약평가서에서도 북한에 대한 언급이 삭제됐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중국이 통보한대로 북핵 6자회담이 다음 주에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연기됐던 회담이 열리면 진전이 있을 것으로 여전히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일이 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변 핵시설 불능화와 북한이 이를 선언했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백악관 연례 마약 평가보고서에서 매년 언급되던 북한 부분이 삭제됐습니다.
2천4년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정책적으로 아편을 재배해 마약 수출로 연간 5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천5년과 2천6년엔 이런 내용이 삭제됐지만, 북한의 마약 관련 불법행위를 우려한다는 문구는 남아 있었습니다.
올해 평가서에선 이 언급까지 사라져 6자회담 진전에 따른 북미관계 개선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이는 6자회담 진전에 따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될수도 있다고 한 외교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