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 도피 중인 신정아 씨가 최근 자신의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곧 귀국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가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신정아 씨가 최근 가족을 통해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 박 모 씨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박 변호사는 현재 신 씨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서부지검의 전신인 서부지청 차장검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신 씨의 변호사 선임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진 귀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 씨 가족들은 그동안 신 씨가 자진 귀국해 각종 의혹들을 해명할 것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검찰도 신 씨와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 중이라는 사실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변호사의 사무실이 변양균 전 청와대 실장의 변호인인 김 모 변호사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두 사람이 검찰 수사에 공동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언론을 피해 종적을 감췄던 변 전 실장은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변 전 실장은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죄송하다며 대통령에게도 누를 너무 많이 끼쳤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