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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수정안 내놨지만…"본질 변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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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이른바 취재 선진화 방안에 대해 각계의 비판이 고조되자, 정부가 일부 독소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본질은 변함이 없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수정 발표한 총리 훈령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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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을 취재할 때 공보관실과의 사전 협의를 의무화한 11조와, 지정된 장소에서만 취재하도록 한 12조가 삭제됐습니다.

기자 등록도 강제사항에서 선택사항으로 바꾸고, 보도유예 즉 엠바고는 부처 자율사항으로 위임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기자실 통폐합을 비롯한 합동 브리핑 시스템은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창호/국정홍보처장 : 정보공개법 개정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한 부패방지법 개정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에대해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브리핑에 의존하라는 본질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에 이어 하루만에 수정안을 발표함으로써 무늬만 여론수렴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은 어제 합동 브리핑센터 공사현장을 다시 방문해 기자실 통폐합 강행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두 달여만에 취재 시스템 개편 방향을 스스로 일부 수정하긴 했지만 언론의 반발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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