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늘(15일) 제주와 울산을 시작으로 한 달 간의 순회 경선에 돌입합니다. 이해찬, 한명숙 후보의 단일화로 경선후보들이 4명으로 좁혀졌는데, 초반에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늘 제주, 울산을 시작으로 본경선의 막을 올립니다.
신당은 다음달 14일까지 권역별로 전국 순회 경선을 실시한 뒤 다음달 15일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 평화의 섬 제주에서 대역전의 바람이 시작돼서 바다를 건너 거침없이 서울까지 몰아칠 것을 확신합니다.]
오늘 제주와 울산에 이어 내일은 강원과 충북에서 경선 투표와 개표가 실시됩니다.
이들 4개 지역에서 모두 17만 8천여 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하는데, 경선 후보들은 초반 4연전의 결과 앞으로의 경선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득표 활동에 총력전을 벌여왔습니다.
예비경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한 손학규-정동영 두 후보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양강 구도를 형성해왔지만, 어제 이해찬-한명숙 두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이 초반 판세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같은 친노 주자인 유시민 후보는 일단 초반 4연전 결과까지 지켜본 뒤 이해찬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2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뒤 '통합신당'을 창당했던 김한길 전 대표 등 신당 소속 의원 14명이 어제 정동영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경선을 둘러싼 당내 지각 변동도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