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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눅눅한 곰팡이, 천식환자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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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한 냄새에 보기에도 흉한 곰팡이.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병원체라는 사실입니다.

[김미진/서울 강북구 : 곰팡이 피는 거 보면, 기침도 나고 목도 칼칼한게.]

미국 카디프대학 연구팀은 실내 곰팡이가 있는 162가정의 182명의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전체 가정의 50%는 곰팡이를 제거했고, 나머지 반은 12개월 동안 곰팡이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놔두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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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실내 곰팡이가 없는 가정의 천식 환자들의 흡입약 사용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재채기나 가슴통증 등의 천식증상도 거의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용/강북삼성 소화기내과 교수 : 곰팡이균은 어둡고 습기가 차고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집안의 환경을 습기가 잘 안 차도록 하고, 습도는 50%이하로 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곰팡이는 천식 말고도 암이나 사산, 출혈 등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곰팡이가 있는 실내에서 지내면 두통과 피로,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일단 생기면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발생을 막는 게 최선입니다.

가정에서 곰팡이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은 다름아닌 벽지!

따라서 오래된 벽지는 반드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카펫을 사용하고 있다면 수시로 들춰서 공기가 통하게 하고 자주 청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프레이 형식의 곰팡이 제거제는 임신부나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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