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베 일본 총리의 후임에 처음에 아소 간사장이 유력했었는데 그런데 후쿠다 전 관방장관의 지지세가 급속히 커지면서 자민당 내에서 경쟁이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아소 다로 자민당 간사장은 인지도와 당내 지위 면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입니다.
하지만 노선이 아베 총리와 다를 게 없다, 국면 전환에 충분치 않다는 비판이 당 내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 내 중진들은 후쿠다 전 관방장관을 밀고 있습니다.
덕망있는 인물로 평가받는 후쿠다 전 장관은 지난번 총재 선거 때는 일찌감치 출마를 접었지만 이번에는 전향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지지세가 급속히 커지고 있습니다.
[후쿠다 : 전향적 입장을 검토중입니다.]
이런 난국을 돌파할 수 있는 사람은 고이즈미 전 총리 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자신은 100% 출마하지 않으며 후쿠다 전 장관을 밀겠다고 말했지만 상황은 유동적 입니다.
자민당은 오늘(14일) 선거 고시를 한 뒤 오는 23일 차기 총재를 뽑아 총리로 추천할 예정입니다.
중의원의 다수당인 자민당의 총재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차기 총리로 선출됩니다.
한편 사임 의사를 밝힌 아베 총리는 스트레스와 격무로 인한 기능성 위장장애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