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협정 논의의 시작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과 연계돼 있으므로 논의 시기는 "6자회담 내에서 정해질 문제라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미 국무부 동아태국의 베일리스 대변인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베일리스 대변인은 이 방송과 전화통화에서 "2005년 9.19 공동성명에 따르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은 직접 당사국들이 적절한 별도 포럼에서 하기로 돼 있다"면서 "아직 6자회담 내에서는 그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베일리스 대변인은 따라서 미국은 단독으로 평화협정 협상 시기에 대해 특정한 시점을 제시할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의회조사국의 닉시 박사는 "부시 대통령은 완전한 핵 폐기가 평화협정의 선결조건이라고 했지만, 힐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의 그동안 발언을 보면 2.13 합의 2단계 조치인 핵 불능화가 이뤄지면 협상 시작은 가능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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