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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규모 8.2 강진…최소 10명 사망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서부 강타…한때 '쓰나미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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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4년 초대형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인도네시아에서 어제(12일)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한때 인도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진이 강타한 지역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서부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6시 10분쯤 수마트라의 주도 '벨루쿠' 서쪽 105킬로미터, 해저 15.6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는가 하면 6백킬로미터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고, 싱가폴의 고층 빌딩이 흔들릴 정도의 강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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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만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피해 지역은 전화와 전기가 끊겨 정확한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피해지역 주민 : 계단의 물건이 흔들리고 어지러워 걷기도 힘들었지만 간신히 집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인도양 전역에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주변국들과 호주, 아프리카 케냐 등의 해안 지역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지진해일 경보는 곧 해제됐지만 규모 6.6의 강한 여진이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에 지진 해일 경보가 한 차례 더 내려졌고, 수마트라 섬에서 높이 1미터 정도의 해일이 일어났을 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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