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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러 핵전문가 오늘 방북…'불능화 협의'

미국, 이달초 핵시설 불능화 구체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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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시설의 불능화 방안을 협의할 미국 대표단,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포함한 미국 대표단이 오늘(11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이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합니다.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도 베이징에서 항공기를 통해 오늘 북한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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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대표단은 평양에서 합류해 오는 15일까지 북한에 체류하면서 영변 핵시설을 둘러보고 핵시설 불능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성 김/미 국무부 한국과장 : 방북 목적은 불능화를 위해 핵시설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불능화의 대상은 5MW 원자로와 핵연료봉 공장, 재처리 시설 등 3곳.

미국은 이달초 제네바 협의 때 5MW 원자로에 대해서는 제어봉의 구동장치를 제거하는 방안을, 나머지 두 시설에 대해서도 사실상 복원이 어려운 방안을 제시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불능화와 관련된 구체적 합의를 이뤄낸다면 6자회담의 촉매제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이번 방북이 성과를 거둘 경우 다음주중으로 예상되는 6자회담에서는 영변 핵시설의 구체적인 불능화 시간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임성남 북핵기획단장은 어제 저녁 미국 대표단과 만남을 갖고 핵시설 불능화에 대한 개념과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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