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에 출연해 범여권 경선 결과를 논평하며 친노 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한나라당이 가장 두려워할 후보는 한명숙 전 총리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한 전 총리와 국회 통외통위에서 2년간 활동하며 느낀 점을 이유로 밝히며 "옛날에 운동권 출신들이 대부분 보면 편향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한 전 총리는 사고가 아주 평형을 이루었고, 그래서 진보 보수라기보다도 아주 합리적인 분" "그래서 그 분이 되면 친노 진영에서도 결집이 될 뿐만 아니라 소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도 적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에서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두고 "대통합민주신당에 양자로 가기는 했습니다만 적손이 아니기 때문에 지지세력 결집하기가 좀 힘이 들 것"이라며, 손 전 지사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로 나온다 해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6:4로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해찬 후보는 "능력은 출중하지만 대통령이 되기에는 덕이 좀 부족하고, 신경질을 자주 낸다"고 평하였고, 유시민 후보는 "능력은 출중하지만 아직은 플라이급에 지나지 않기때문에, 이명박 후보와 대결할 경우, '플라이급과 헤비급의 대결'로 보기 때문에 "유 전 장관은 다음 대선에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여권 잠재후보로 평가받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경제 하나 잘 안다고, 법률 하나 잘 안다고, 외교 하나 잘 한다고 대통령이 되는 거 아니라며 더 이상 범여권 통합 정치쇼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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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진행자 : 경선 이후 한나라당도 통합민주신당도 내부 사정이 그다지 평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신당의 경선 후유증, 그리고 향후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한나라당의 홍준표 의원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안녕하세요.
▷ 김어준/진행자 :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이렇게 컷오프 통과했는데요. 이 중에서 우선 1위 한 손학규 후보의 본선 경쟁력 어떻게 보십니까. 개인적으로.
▶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개인적으로는 손학규 후보가 제일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 김어준/진행자 : 그렇군요. 그렇다면 손학규 후보가 만약에 경선에서 승리해서 이명박 후보와 1:1로 맞붙는다, 여기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그거는 뭐 6대4 정도로 이명박 후보가 조금 우세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어준/진행자 : 만약에 친노 후보 세 사람 중 누군가로 단일화가 된다면 누구로 단일화가 되는 게 한나라당으로서는 가장 껄끄럽습니까?
▶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저는 한명숙 후보로 단일화되는 게 제일 힘든 상대라고 봅니다.
▷ 김어준/진행자 : 왜 그렇습니까.
▶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그 분은 제가 통외통위에서 2년 같이 있어 봤는데요. 참 그 분이 덕이 있으신 분이고 옛날에 운동권 출신들이 대부분 보면 편향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그 분은 제가 보기에는 사고가 아주 평형을 이루었다, 그래서 진보 보수라기보다도 아주 합리적인 분이다, 그래서 그 분이 되면 친노 진영에서도 결집이 될 뿐만 아니라 소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도 적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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